틱톡 TIKTOK 매각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수 업체는 누가 될까요?
숏폼 비디오 앱의 대명사, 틱톡 TIKTOK의 미래가 또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미국 내 사용 금지령이 코앞으로 다가왔거든요! 틱톡 유저들, 이번 주에 혼란 제대로 느끼는 중일 겁니다. 매각이 된다면 인수 업체는 누가될지도 궁금 유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에 데드라인을 연장하면서,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 Ltd.)는 4월 5일까지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안 그러면 미국에서 퇴출될 거라고~~~
아직까지 확실하게 인수 업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 거래 성사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만, 틱톡 맹렬 유저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여러 잠재적 인수 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거래 성사를 돕고 플랫폼 접근성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거든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잠재적 인수 업체들이 많고, 틱톡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다. 결정은 내가 내릴 거다. 틱톡이 계속 살아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자, 그럼 지금부터 틱톡 매각 또는 금지 데드라인이 바싹 다가온 현재, 틱톡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2024년 작년에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에게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라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안 그러면 미국에서 틱톡 사용 금지! 미국 의원들은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오랫동안 우려해 왔거든. 중국에 본사를 둔 모회사가 중국 정부의 압력에 굴복해서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넘겨주거나, 앱 알고리즘을 조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지난 1월, 틱톡은 초기 매각 또는 금지 데드라인이 아무런 합의 없이 지나가자, 약 14시간 동안 접속이 중단되었고, 앱 스토어에서도 삭제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데드라인을 연기하겠다고 약속한 후 틱톡은 미국 사용자들의 접속을 다시 허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 앱 매각 데드라인을 75일 연장하면서 틱톡이 미국 기업에 팔리도록 돕고 싶어했습니다. 앱 스토어 역시 2월에 틱톡 접근을 다시 복원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틱톡 금지를 처음 시도했던 건 트럼프 대통령이었지만, 나중에 "써보니까 생각이 바뀌었다"라며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1월에는 틱톡을 둘러싼 국가 안보 우려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중국이 젊은이들, 어린애들이 웃긴 비디오 보는 걸 염탐하는 게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어느 업체가 틱톡을 인수할까?
여러 유력 업체들이이 틱톡 미국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억만장자이자 전 LA 다저스 구단주 프랭크 맥코트와 "샤크 탱크"로 유명한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이끄는 그룹
* 소셜 미디어 스타 지미 도널드슨 (aka MrBeast)과 Employer.com 설립자 제시 틴슬리가 포함된 그룹
* AI 기업 Perplexity
뿐만 아니라 Politico, NPR, Bloomberg 등 여러 언론 매체는 틱톡의 현재 미국 기술 파트너인 오라클이 미국 사업을 인수할 유력 후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거래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제너럴 애틀랜틱, 서스케한나 등 기존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제안된 미국 국부 펀드가 앱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있습니다.
4월 5일까지 딜이 성사될까?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딜을 감독하기 위해 임명한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클 왈츠 국가안보 보좌관은 지난 3월 14일, 4월 5일 데드라인까지 미국 사용자들의 앱 접근을 보장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의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미국 틱톡 기업이 존속할 수 있도록 하는 고위급 합의가 거의 확실히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공식적인 거래 완료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적격한 매각"이 이루어졌고, 앱이 더 이상 바이트댄스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인증해야 합니다. 바이트댄스는 법적으로 "외국 적대 세력"으로 지정되었거든요. 법에 의하면 바이트댄스는 플랫폼 지분을 20% 이상 소유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앱의 미국 사업은 알고리즘이나 데이터 공유와 관련하여 바이트댄스와 어떠한 협력도 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초, 4월 5일까지 딜이 성사되지 않으면 틱톡 데드라인을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밴스 부통령은 "연장 없이 끝내고 싶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일요일에 데드라인 전에 딜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거듭 밝히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바이트댄스나 중국 정부가 매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징후는 거의 없어보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매각의 일환으로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낮출 수 있다고 제안하며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세 1%는 틱톡 전체 가치보다 더 클 것이다. 뭔가 승인을 받으면 관세를 조금 낮출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케팅 회사 Later의 스콧 서튼 CEO는 금지령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두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튼 CEO는 "특정 거래가 진행 중이라는 발표가 있거나, 현재 행정부에서 관련 당사자들과 협력하고 있지만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는 일반적인 성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딜이 성사않되면 틱톡은 다시 접속이 안 될까?
틱톡이 미국에서 다시 접속을 중단할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딜 과정에 대해 결정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딜이 없으면 틱톡의 기술 파트너인 애플, 구글, 오라클은 앱 지원을 계속할 경우 막대한 벌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부에 법 집행을 하지 말라고 지시하면, 이들 기업은 미국에서 틱톡을 계속 지원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가요?
틱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그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틱톡은 1월에 다시 온라인에 접속한 후, 미국 사용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 덕분이라고 알리는 알림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딜이 제때 성사되지 않으면 데드라인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고 두 번째 연장이 매각 또는 금지법의 취지에 부합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법이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집행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법원에서 이의를 제기하기는 어려울 거같습니다.
총평:
결론적으로 틱톡의 미국 내 운명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미국 내 여론을 고려했을 때, 극단적인 금지보다는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틱톡이 존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사용자 데이터 보안 문제와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틱톡 사태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앱의 문제가 아닌, 데이터 주권과 국가 안보라는 더 큰 틀에서 논의되어야 할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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