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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알리바바, AI 엔진 공동 개발

robinsoon 2025. 3. 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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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알리바바, AI 엔진 공동 개발 협력

독일의 대표 완성차 기업 BMW와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엔진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자동차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이는 내년 중국 시장에 출시될 새로운 BMW 시리즈에 적용될 계획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AI 혁신 주도

BMW와 알리바바는 2015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협력 확대는 AI 엔진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리바바의 대형언어모델 '툉이(通義)'와 커넥티드카 오픈 플랫폼 '반마위안선(斑馬元神)'을 기반으로 한 AI 엔진은 BMW의 지능형 개인 비서 시스템에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차는 주차 지원, 주변 음식점 추천, 실시간 신호등 정보 제공 등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 기술 도입


이번에 개발되는 AI 엔진은 중국에서 생산되어 내년에 출시될 BMW 신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특히, 상하이오토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지능형 운전석과 스마트 모빌리티 인터랙티브 기능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가오샹 BMW그룹 대중화권 회장 겸 CEO인 황대일은 "BMW는 다수의 중국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인텔리전스 및 전동화 영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윈윈(win-win) 협력 2.0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의 AI 투자와 미래 예측

알리바바그룹 CEO 우융밍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의 수직 영역을 강화하고, 더불어 이용자 가치의 혁신과 증대를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AI 주도권 확보를 위해 향후 3년간 3천800억 위안(약 77조 원)을 관련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알리바바의 AI 기술은 샤오펑, 지커, 립모터 등 다양한 중국 자동차 브랜드에 탑재되고 있으며, 애플의 AI 기능 탑재 아이폰 개발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BMW와 알리바바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AI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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